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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이야기

2020학년도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부종합 면접내용, 기출문제 2/3

by Hansol2001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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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러시아 대사관에 방문 요청을 했다고 했는데, 러시아 대사관은 왜... (기억이 안나네요)

나: 사실 저는 러시아 대사관에 총 3개의 수단으로 연락을 시도해 보았는데요, 첫 번째는 페이스북 메신저로, 두 번째는 이메일로, 세 번째는 전화로 연결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메신저와 이메일은 무시했고 전화로는 바로 안된다고 해서 조금 충격, 아니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면접관: 그런데 왜 노어과에 지원했어요?

나: 러시아의 문화가 좋기 때문입니다.

면접관: 왜 우크라이나어 안배우고 러시아어 배우려고 하는 거에요?

나: 제가 들은 건데, 노어를 능통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면 우크라이나어를 배우는 것이 쉽다는 것을 들었기 때문에 우선 노어를 능통하게 할 수 있도록 배운 후 우크라이나어를 배워보고 싶습니다. (동어반복 많이 했네요...)

면접관; 밑반찬 도시락 배달봉사를 했는데,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이었죠?

나: 한 어르신께 도시락 배달을 하는데, 그분께서 제가 늦게왔다고 매우 화를 내시고 욕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길을 잘 못찾아서 늦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일이 속상했지만 점차 그 노인께서(!) 화를 내신 것은 그 어르신으로 하여금 그렇게 만든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면접관: 그래서 봉사를 하면서 어떤 점을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나요?

나: 먼저 노인에 대한 사회복지가 조금 더 활성화 되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봉사를 하면서 밑반찬 도시락 배달 신청이 있다는 것을 모르셔서 밑반찬을 못 드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법이...

면접관: 사회복지사들이 조사를 해야한다?

나: 네, 그렇습니다.

면접관1: 공산당 선언을 읽었다고 했는데, 진짜로 읽었나요?

나: 네 정말로 읽었습니다. 하지만 3챕터의 ‘사회주의 문헌’이라는 부분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면접관: 공산당 선언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나: 바로 계급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르크스는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로 나눠져서 계급투쟁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였는데, 저는 이 책을 읽은 후 다른 정보가 궁금하여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의 ‘국가와 혁명’을 읽어보았습니다. 마르크스는 계급투쟁만을 강조하고 혁명에 대해서 조금만 언급했는데, 이 책에서 레닌은 폭력혁명의 필요성을 굉장히 강조하였는데요, ‘폭력혁명을 옹호하는 자만이 진정한 마르크스주의자이다‘라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저는...

면접관: 그래서 마르크스 이론의 핵심이 뭐죠?

나: 바로 계급투쟁입니다. (아까 말했는데...)

면접관: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 여기서 유령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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