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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보고서

우크라이나 대사관 견학보고서

by Hansol2001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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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 국가이고 러시아어가 종종 사용되며,

대한민국에 대사관을 두는 나라를 추려보았다.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인민공화국

 

이렇게 3국이 나왔다. 이들 국가에 대해 얕게나마 공부를 한 뒤 민주주의 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선택하게 되었다.

먼저 카자흐스탄의 경우 현재 장기집권하고 있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외국에 대해 폐쇄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대사관 방문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벨라루스라는 이름이 노어로 하얀 루스라는 뜻이다. 이름처럼 벨라루스 인민공화국은 대표적 친러국가이다.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되어 이 나라 대사관을 방문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예전부터 interpal 사이트를 통해 펜팔을 주고받던 벨라루스 사람에게 벨라루스는 얼만큼 국가를 민주적으로 운영하는지 물어보았다. 언론통제와 인권탄압은 악명 높다고 했다. 항의시위를 막기 위해 공공장소에서 박수치는 행위를 불법화하고, 심지어는 시위 현장에서 팔이 없어 박수를 칠 수도 없는 사람을 체포했다고도 한다.https://www.csmonitor.com/World/Europe/2011/0708/In-Belarus-one-armed-man-arrested-for-clapping -뉴스기사

이런 이야기를 듣다보니 폐쇄되고 경직된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제일 상황이 나았다. 2004년에 오렌지 혁명으로 이미 민주화를 쟁취했었고 러시아의 침략으로 친서방, 개방정책을 펼치고 있었다. ‘친서방이라는 말에 아무래도 나와 같은 외국인에게 좀 더 우호적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 우크라이나로 결정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해 공부

먼저, 집 근처의 아리랑 도서관에 우크라이나에 관한 책을 찾아 보았다. ‘꿩먹고 알먹고 우크라이나어’, ‘우크라이나, 드네프르강의 슬픈운명이 두권 밖에 없었다. 우크라이나어를 조금씩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우크라이나어와 러시아어가 생각보다 많이 다르다는 점이었다. 러시아어에선 남성명사를 위한 관형사 어미로 스키가 쓰이는데 반해 우크라이나어에서는 스카유를 쓰는 것과 구개음화가 존재하지 않는 것을 그 예로 할 수 있겠다.

1120일과 22일에 회원들에게 꿩먹고 알먹고 우크라이나어책을 주고 간단표현을 외우게 했다. 그리고 책에서 읽은 문화도 말해주었다. 대부분 흥미를 보여서 대사관 방문이 점점 더 기대가 되었다. 동아리 회원들도 방문 날짜가 다가올수록 기대가 커지는 것 같았다.

우크라이나 대사관 방문

대사관에 방문했을 때 대사관 측에서는 우리에게 빵과 음료를 대접해주고, 외국어대 우크라이나어 학생분들이 우리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해 여러 가지를 설명해주었다. 우크라이나인 대사관 서기관분은 영어로도 설명해주었는데 나는 이를 친구들에게 통역해주기도 했다.

 

 

개인별 보고서 서

처음에 언어에 관심이 있고 러시아 문화에 대해서 전혀 모르지만, 활동을 하면서 알아가고 싶었기 때문에 이 동아리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 동아리에 들어오고 처음 활동으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가게 되었는데 난생처음으로 대사관에 가는 것이어서 기대가 되었다. 처음에는 러시아 대사관을 가려고 시도 하였지만 실패하여서 러시아와 관련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가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들어갔을 때 처음 보는 환경이어서 아주 낯설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걱정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차와 과자를 먹으면서 긴장이 던 것 같다. 질문과 답변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었는데 PPT 자료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답변도 해주시면서 그 나라 문화에 대해서 알아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엔 내가 이 나라에 관심이 없어서 생소하다고 느꼈지만, 점점 알아가면서 이 나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우리가 직접 대사관을 방문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대사관에 이미지와 전혀 다른 것 같아서 신기
하였다. 처음 활동 때는 내가 그 나라 문화에 대해서 숙지 한 것도 준비 한 것도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다음 활동 때 그 나라 문화에 관한 것들을 숙지하고 준비하여 활동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또한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겨서 그 문화에 대해서 더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개인별 보고서-

저는 2학년때 러시아어 자율동아리 Русский Клуб(러시아의 클럽)을 만들었습니다. 가입할 친구들이 없어서 한명 한명 러시아어의 특징을 설명하며 가입을 권유했습니다. 처음에는 일주일마다 제가 회원들에게 간단한 러시아 회화들을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동아리를 운영했습니다. 또한 음악 Полюшко-поле(초원), 뿌쉬킨의 시 я любил вас(나는 당신을 사랑했다) 등 유명한 예술작품으로 러시아어 학습에 흥미를 붙이려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썩 훌륭하지 않았습니다. 회원들은 약속된 활동에 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수개월이 되도록 키릴문자를 읽을 수 있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영어 영재반 수업을 진행하고 계신 고려대 교수인 Mr. Jambor께 러시아인 교환학생을 소개해 주실 수 있냐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분은 흔쾌히 승낙하셨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낙심했습니다. 활동이 재미없다고 동아리를 떠나는 학생도 생겼습니다. 여름방학 때 가족들과 함께 러시아 이르쿠츠크로 여행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 동아리 모토를 막심 고리키의 말을 떠올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정하고 동아리를 되살리고자 했습니다. 나만 재미있어선 안 되겠다 모두가 함께 즐거워야 한다는 거였지요. 그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직접 전화하여 견학을 여쭤보았고, 대사관은 흔쾌히 이를 허가해주셨습니다. 방문 날짜가 정해지자 회원들은 이에 고무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회원들은 러시아어와 유사한 간단한 우크라이나어 회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며칠 후 대사관에 방문하여 빵과 차를 대접받고 CIS 국가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돌아갈 때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된 기념품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나 친구들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모든 회원들이 동아리 활동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3학년 때에도 동아리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했습니다. 저 또한 큰 보람을 느끼며 동아리 활동의 의미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개인별 보고서- 이1

처음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간다 했을 때 대사관이 뭐 하는 곳인지 몰랐다. 방과 후에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도착한 후 한 여성분의 외국인이 나왔다. 그때부터 실감이 났다.

거기에는 우크라이나 비서분과 한국인 2명이 있었다. 우리는 어색하게 인사를 한 후 자리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했다. 처음 우크라이나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물었다.

나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많이는 알지 못했다. 그분들께서는 친절히 피피티로 우크라이나의 문화와 교육수준 물가 역사에 대해 알려주셨다. 이 설명을 영어로 설명하는데

알아듣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Q&A 시간을 가졌다. 나는 내 진로와 관련된 질문을 했다. 첫 질문은 우크라이나의 복지 수준이었다.

우크라이나의 복지수준은 나라가 독립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우리나라보다 복지수준은 떨어져 보였다. 두 번째 질문은 우크라이나의 물가에 대해서였다. 우크라이나 물가는

엄청 저렴했다. 우리나라 평균 월급으로 우크라이나로 가면 사고 싶은 거 다하고 놀아도 충분하다고 했다. 세 번째 질문은 우크라이나의 연금이었다 우크라이나의 연금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우리는 2시간가량 Q&A 시간을 마치고 기념품을 받고 끝났다.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가봤는데 나랑 생각한 것과 달리 사람들은 우리를 잘 챙겨주셨고

앞으로 이런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별 보고서- 이2

처음 자율동아리에 들어가 설레는 마음으로 인생에서 처음으로 대사관이라는 곳을 방문해봤다.

러시아 동아리라는 이름답게 러시아 대사관을 갔으면 좋았겠지만 거절을 당해 최대한 러시아와 비슷한 곳인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가기로 했다.

처음에 가면서 무슨 얘기를 나누지.. 가서 어색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하면서 갔다.

그런 고민도 잠시 대사관 직원분들께서 준비해주신 간식을 같이 먹으며 얘기하다 보니 어색한 것도 잠시 시간이 금방금방 갔다.

중간중간 설명해주시다 궁금한 부분들은 바로바로 물어보고 궁금증을 해결했다.

Q&A 식으로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대사관에 계신 분들께서도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면서 우리의 궁금한 부분을 하나하나 천천히 알려주셨다.

첫 대사관이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값지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 동아리 친구들한테 정말 고맙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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